몇몇 어르신께선 다른 어르신들과 똑같이 하는 것을 거부(?)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너무 쉬워서 일찍 끝나 옆에 어르신들을 지켜만 봐야 한다고...(자신감 뿜뿜~~)

그래서 오늘은 그 소수의 어르신을 위해 조금 난이도가 있는 퍼즐을 준비해서 드렸더니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도 잠시 집중해서 맞추기 시작하였습니다. 옆에서 선생님의 도움을 살짝 받긴 했지만(사실 선생님들도 어려워 했다는건 안비밀~~)... 

그 어려운 걸 해냈다는 성취감에 너무 뿌듯해 하셔서 준비한 보람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또 한가지 놀라운 건 원래 프로그램을 잘 참여하지 않던 어르신인데, 오늘은 앞장서서 야채퍼즐을 잘 맞추시는 겁니다!!

"배추~, 놈삐~. 다마내기~~~~~~".... 나중에 어찌 이리 잘하시냐 여쭤봤더니, 왕년에 식당하면서 야채 하영 봤었다고......

(요즘 기억은 희미하지만, 예전 기억은 여전히 소중한 추억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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