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5   지난주 목요일 어르신들과 하얀손수건 천에다 감물들이기를 하였습니다. 

감물에 물들인 손수건 한장 한장 비닐에 넣어, 있는 힘껏 내리치기도 하고, 조물조물 거리며 정성껏 물을 들였었는에, 다행히 어제, 오늘 맑은 날씨의 햇볕과 적당한 바람이 너무 안성맞춤이라, 점점 이쁜 감색으로 물들어가며 휘날리는 자태를 보고 있자니 너무 뿌듯합니다.

여러번 물에 적시고 말리는 과정이 다소 번거롭긴 하지만, 어르신들의 작품이라고 안겨 드리면 너무 좋아할 그 모습을 떠올리니 벌써 흐믓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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